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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of Korea 블로그로 1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안치용님이 그 동안의 글들을 모아 책으로 출간했다. 대한민국 대통령, 재벌들의 X 파일이라는 부재를 달고, 미국에서의 재판 기록, 부동산 등록 정보 등 공개된 정보만으로 그 들의 치부들을 보여준다.

도입 부분은 MB에 관련된 내용들이 나오는데, “나는 꼼수다”에서 언급했던 것들도 나오기는 하지만, 인쇄된 출판물로 보니 더 꼼꼼하게 읽혀졌다. 특히 미국 재판에 제출된 증거 몇 가지는 정말 분노를 일으킨다. 다스가 제출한 증거인 BBK 정관이 있다. MB의 실명이 그대로 명시돼 있으며, 정관 하단에는 다스의 증거임을 밝히는 번호도 입려되어 있다. 이 정관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정관과도 일치한다고 한다. 생각만 해도 분노 게이지가 상승한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딸의 미국 콘도 구입과 관련된 의혹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예전에 기사로 언급되기도 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구입 비용의 일부를 어둠의 경로(?)로 환전하다 약점을 잡혔던 것이 아닌가 하는 추정을 한다. 어느 정도가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돌아가신 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그 외 나머지 내용들은 평상시 관심이 없었기에 그냥 읽고 지나가는 정도 였다. 워낙 많은 불법 사례들이 나와서 권력자, 재벌들은 다 그런가 싶을 정도다. 그렇게 많은 것을 가진 사람들이 법을 넘어서 탐욕을 채운 증거들이 너무 뻔뻔하게 보인다. 지나친 탐욕이 언제나 문제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