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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의원 선거날에 보기 시작했는데, 투표율과 결과에 멘탈 붕괴했었다. 대략 하루 만에 다시 정신 추스리고, 다 읽었다.

대부분의 내용은 “나는 꼼수다”에서 언급되었던 것들이다. 다만 “나는 꼼수다”의 가볍고 재매있는 느낌보다는 진중한 느낌의 내용으로 다가왔다.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와 같이 구어체가 아니고, 호탕한 웃음 소리가 빠져서 그런가 싶다.

가카를 향한 각종 이야기보다 저자의 개인 이야기들이 눈에 더 들어왔다. 학생 때 같은 운동권이었던 사람들에게서도 은근히 인정을 받지 못했던 이야기. 국회 의원이 되고서도, 어느 계파에 속하지 않았기 때문에 ‘왕따’ 국회의원이었다고 이야기하는 부분 등이 눈에 띄었다.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큰 힘이 되고 싶어했으나, 대법 유죄 판결로 교도소에 있는 저자. 총선 결과를 보고 얼마나 마음 상하고, 낙담해 있을지~ 상상이 안된다.

여전히 마음속이 허전하면서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