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풍차를 돌려라 – 윤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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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로 주식을 거의 하지 않고, 빚 갚기와 저축만 하고 있다. 그래서 지인의 소개로 이 책을 알게되었을 때, 읽어봐야지 하면서 구입했다. 이야기 형식으로 쓰여져서 편하게 읽혔다. 이틀 출퇴근 길에서 다 읽어 버렸다.

재테크의 기본은 절약, 저축, 투자라는 것. 가계부를 통해서 현재 상태를 파악 후, 반드시 써야 할 곳에만 돈을 쓰는 것으로 절약하는 방법을 권한다. 저축, 투자에 앞서 절약이 가장 기본적인 습관이 되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그 다음 저축인데, 큰 돈은 한 순간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작은 돈이 모여서 서서히 생긴다고 강조한다. 단순하게 한 두 금융 상품으로 저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명 예금 풍차를 돌림으로 복리의 효과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투자에 대해서도 언급은 하지만, 절약과 저축에 더 많이 집중을 한 듯 하다.

읽는 동안 퇴직 연금에서 예금 풍차 돌림 방식이 쓰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퇴직 연금의 투자 상품에 대해서 신경 쓰기 싫어서 최대 안정성을 확보하는 예금으로 상품을 선택을 했었는데, 이게 예금 풍차 돌림 방식이었다. 매달 납입하는 돈으로 새로운 예금에 가입하는 방식이었다.

자산이라는 것에 대해서 좋은 시각을 제시한다. 보통 자산이라고 하면 동산, 부동산 등 물질적인 재산을 생각을 하는데,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한 하나의 자산이라는 것이다. 이 중요한 자산의 가치를 어떻게 높일 것인지 질문하는데, 쉽지 않은 질문이다.

목돈을 어떻게 모아야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께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물건 이야기 The story of stuff – 애니 래너드 / 김승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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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도서관에서 우연히 집어들어 앞부분 읽어보고 흥미를 느껴 읽은 책이다. 보통 내가 사용하는 물건들에 대해서 별 생각없이 쓰고 있었고, 가려져 있는 각 종 물건들의 일생에 궁금하기도 했다.

다 읽고 나니, 현대 문명 또는 힘있는 나라들이 얼마나 무책임한지 크게 다가왔다. 생산 과정에서, 폐기 과정에서 감당할 수도 없는 물질들을 만들어내고, 이런 위험 물질들을 가난하고 힘없는 나라에 떠넘기는 것이 과거가 아닌 현재이다. 자국의 기준으로는 허용할 수 없는 것을 허술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 진행한다고 한다.

물건의 가격 외에 숨겨져 있는 큰 비용들을 힘없고 가난한 나라에서 치루고 있다는 현실에 뜨금했다. 물건의 삶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 물질 처리 비용은 제대로 알 수도 없고, 바로 보이지도 않는다. 특히 힘 없고, 가난한 나라들은 재료 채취, 가공 시에 발생하는 비용을 떠 안는다. 그리고 물건이 폐기된 후에 발생하는 폐기물들도 떠 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비용도 문제지만 지구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한다. 위험 물질들이 당장 눈에 안보이고, 어느 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을지라도, 결국 지구라는 어항 속에서 인류가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저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채취, 가공, 폐기에서 발생하는 유해물 안전 처리, 재활용이 아닌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생산과 소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런 것은 개인의 노력이 아닌, 구조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 읽은 지금 새롭고 좋은 물건들에 대한 욕구와 “이건 아니야!” 하는 이성이 충돌한다. “아는게 병”이라는 속담도 떠오른다. 아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