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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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전 정치인이자 작가인 유시민님의 따끈한 책이다. 서점에 다른 책을 구입하러 갔다가 눈에 보이길래 잽싸게 집어왔다.
평소 유작가님 책을 읽어보면 술술 쉽게 읽혔는데, 그 이유가 이 책에 다 나와 있다.
언제나 그렇듯이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책을 읽어 보시기를 권한다. 읽으면서 기억에 남았던 부분을 옮겨본다.
“말을 하고 글을 쓸 때 단순한 취향 고백과 논증해야 할 주장을 분명하게 구별해야 한다.”
“말이나 글로 타인과 소통하려면 사실과 주장을 구별해야 한다. 사실은 그저 기술하면 된다. 그러나 어떤 주장을 할 때는 반드시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옳은 주장이라는 것을 논증해야 한다.”
“논리 글쓰기는 문학 글쓰기보다 재능의 영향을 훨씬 덜 받는다.”
“텍스트를 요약하는 것은 논리 글쓰기의 첫걸음이다.”
“글을 쓸 때도 번역을 할 때도, 말하듯 쓰는 것이 좋다.”
“책 한 권이 때로는 기적이라 해도 좋을 만한 정신의 변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코스모스’가 바로 그런 책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잘못 쓴 글을 알아볼 수 있을까? 쉽고 간단한 방법이 있다. 텍스트를 소리 내어 읽어보는 것이다. 만약 입으로 소리 내어 읽기 어렵다면, 귀로 듣기에 좋지 않다면, 뜻을 파악하기 어렵다면 잘 못 쓴 글이다. 못나고 흉한 글이다. 이런 글을 읽기 쉽고 듣기 좋고 뜻이 분명해지도록 고치면 좋은 글이 된다.”
“글을 쓸 때는 주제를 뚜렷이 하고 꼭 필요한 사실과 정보를 담는다. 사실과 정보를 논리적 관계로 묶어줄 때는 정확한 어휘를 선택해서 말하듯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표현한다. 중복을 피하고 군더더기를 덜어냄으로써 글을 최대한 압축한다.”
“읽기 쉬운 글이라고 해서 쓰기도 쉬운 건 아니다. 쉽게 쓰기가 오히려 더 어렵다.”
“글을 잘 쓰려면 왜 쓰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글쓰기는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는 행위다. 표현할 내면이 거칠고 황폐하면 좋은 글을 쓸 수 없다. 글을 써서 인정받고 존중받고 존경받고 싶다면 그에 어울리는 내면을 가져야 한다. 그런 내면을 가지려면 그에 맞게 살아야 한다. 글은 ‘손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요, ‘머리로 쓰는 것’도 아니다. 글은 온몸으로, 삶 전체로 쓰는 것이다. 논리 글쓰기를 잘하고 싶다면 그에 맞게 살아야 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 – 유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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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소매상 유시민 작가님의 따끈따끈한 새로운 책이 나오자마자 바로 구매했다. 읽고 있던 다른 책을 접고서 이 책부터 읽었다.

몇 년 뒤면 환갑이 될 작가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누구나 끊임없이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인 것 같다. 죽음을 선고 받은 시한부 환자 역시 남은 시간 동안 어떻게 살 것인가 끊임없이 질문을 하고 행동으로 옮기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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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8일에 작가 분의 트윗이다. 작가의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책에서는 앞으로 삶과 죽음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한다. 특히 죽음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는데, 아직 어려서 그런지 그 부분 보다는 삶에 대한 자세에 대해서 더 눈과 마음이 갔다.

최근에 머리 속으로 많은 고민하고 있었는데, 작가의 경험과 생각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물론 고민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고민하면서 서두르지 않고 인생의 발자국을 하나하나 새겨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