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 필통 v1, 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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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m 삼나무 집성목과, 3mm 월넛 단판으로 아이들이 사용할 필통을 만들었다.

연습으로 주먹장 짜맞춤을 이용했고, 홈을 파서 월넛 단판을 끼웠다.

마감으로 아우로 126번 하드 오일을 2회 도포했다.

첫 버전은 큰애 책상에 놓아뒀고, 흡족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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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버전은 둘째를 위해서 만들었는데, 뚜겅을 고정하는 철물이 안 이쁘다고 싫다고 한다. ㅡ,.ㅡ; 그래서 그냥 내가 쓰고, 다시 하나 만드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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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아이패드 거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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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생일 덕분에 바깥양반으로부터 생일 선물로 공구를 하나 뜯어(?)냈다. 서양 홈대패(Plow Plane)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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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ow Plane

망치를 들고 있으면 못만 보인다고, 바로 홈을 만드는 것으로 만들어봤다. 인터넷에서 홈을 이용한 원목 거치대를 본 기억이 있어 만들어봤다.

예전에 작업하고 남아있던 양면 대패로 마감된 물푸레나무(애쉬) 제재목 자투리를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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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날톱으로 반으로 잘랐다. 같은 것을 2개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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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끝을 직각으로 만들기 위해 적당한 위치에서 다시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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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파기 대패를 이용해 홈을 가공한다. 홈이 대팻날보다 넓어 홈을 하나 만든 후, 그 옆에 대패 날을 옮겨서 홈을 넓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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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을 이용해 홈 안을 다듬는다. 깨끗하게 다듬어 놔야 소중한 아이폰, 아이패드가 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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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대패로 면들을 다듬는다. 경사진 부분은 둥글게, 평평한 면은 깨끗한 면이 드러나게 대패로 깎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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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포로 각진 부분과 거친 부분들을 다듬어 주면 백골(?) 상태가 된다. 비슷한 거 하나 더 만든 후, 천연 기름으로 마감하면 완성이다.

마감 전 잘 거치 되는지 확인해봤다.

무거운 아이패드를 세로로 올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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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가로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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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경우 가벼워서 원목 무늬가 보이게 돌려서 거치할 수 있다. 큰애의 아이폰을 모델로 올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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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같은 거 하나 더 만든 후, 마감하면 완성이다.

연필 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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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여대 정문 앞에 있는 아빠손나무 스튜디오에서 작업해서 완성했습니다. )

이층 침대를 만들고 남은 자투리 나무로 아이들을 위한 연필 꽂이를 만들어보았다. 겸사겸사 연귀 맞춤을 시도해보았다.

워낙 단순한 구조라 도면도 단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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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

남은 자투리 나무에서 연필 꽂이 5개 정도 만들수 있게 적당한 크기로 재단 후, 연귀 맞춤을 할 수 있게 45도 각도로 잘랐다. 지그를 이용해서 톱으로 자르려고 했으나, 쉽지 않을 것이라는 공방 선생님의 조언과 함께 45도 각도로 재단을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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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 재단 완료.

목공 본드를 이용해서 45도 각도로 접착을 해야 하는데, 테이프를 이용하면 쉽게 붙일 수 있다고 한다. 바깥면에 테이프를 이용해서 4조각을 이어서 붙여놓은 후, 본드를 바른다. 그리고 말아서 고무줄을 이용해서 접착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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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면에 테이프를 붙여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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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를 바른 후, 고무줄로 고정한다.

본드가 다 마른 후, 연귀 맞춤한 부분에 촉을 넣어줌으로 보강을 한다. 적당한 위치에 톱으로 촉이 들어갈 부분을 만들어 준 후, 본드로 촉을 고정한다.

그냥 직사각형이다 보니 심심해 보여서 앞 쪽에 각을 주었다. 톱으로 상단 앞 부분을 적당이 잘라냈다.

이번에는 별다른 마감을 안 할 것이기에 사포로 거친 부분들을 다듬어 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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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부분에 각을 줬다.

큰딸, 둘째, 큰딸 친구 1호, 2호, 3호 총 5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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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자작 Caj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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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여대 정문 앞에 있는 아빠손나무 스튜디오에서 작업해서 완성했습니다. )

드럼을 밤에 두드리기 힘들어, Cajon을 만들어서 해보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에 시작했습니다. Cajon이라는 악기가 작은 나무 상자 모양이기 때문에 자작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아 보였고, 이미 많은 분들이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는 글들도 인터넷에서 많이 보입니다. 특히 “자작카혼만들기입니다. (자작하실분들을 위해 ^^)”라는 글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기성 제품과 여러 자작 카혼 관련 글들을 참고하여 도면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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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혼 도면

도면을 그려보니 자작합판 한장으로 4개의 카혼이 나올 수 있기에, 음악을 취미로 하는 동료 2명에게 넌지시 의견을 물어보았습니다. 재료비 정도만 받고 카혼을 넘기기로 합의했습니다. ㅋㅋㅋ 정리하면 어른 카혼 3개, 어린이 카혼 1개 이렇게 4개를 만듭니다.

사용할 나무는 자작나무 합판입니다. 12mm 1장, 4mm 1장을 구입 후, 공방 선생님에게 재단을 의뢰해 나무를 재단합니다. 그 외 필요한 각목은 예전에 쓰고 남았던 24mm 소나무 집성목을 재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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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한 부재들

먼저 뒷면의 동그란 구멍을 컴퍼스를 이용해서 그려준 후, 전동 드릴로 직소(Jig Saw)가 들어갈 구멍을 만듭니다. 그리고 직소를 이용해서 조심스럽게 원을 잘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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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소로 원을 따냅니다.

직소로 잘라낸 원 주변을 사포를 이용해 각진 부분을 미리 제거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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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구멍이 만들어진 뒷 판

총 4개의 뒷 판에 대해서 동그란 구멍을 만들어줍니다.

상하좌우 판재들은 목봉을 이용한 결합을 하기 위해 구멍을 만듭니다. 이 작업을 쉽게하기 위해 Wolfcraft사유니버셜 도웰세트라는 제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12mm 판재이기에 6mm 목봉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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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 도웰세트를 이용한 작업 중

드럼 스내피가 고정될 부분을 작업합니다. 24mm 각재를 번데기 너트와 볼트를 이용해 회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회전을 통해서 드럼 스내피의 장력을 조절하여 소리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드럼 스네피는 반으로 잘라서 사용했습니다.

목공 본드를 이용하여 카혼의 틀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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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 본드를 칠한 후, 꽉 조여줘야 튼튼합니다.

카혼이 틀이 만들어진 후, 4mm 앞 판과 동그란 구멍이 있는 뒷판을 클램프를 이용해서 가조립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두들겨서 소리를 확인해보니 스네어 소리가 약하게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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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립

작은 나무를 덧붙여서 스네피를 앞판에 더 가깝게 만들었습니다. 가조립 후 두들겨보니 스네피 소리가 그럴싸하게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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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 스네피 고정

4mm 앞 판이 나사못로 고정될 부분과 카혼 상자의 구조물을 잡아주는 보강대를 목공본드로 붙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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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과 측판을 잡아줄 보강대 및 앞판이 고정될 나무를 붙여줍니다.

뒷판도 목봉을, 앞판은 나사못을 이용해서 카혼 틀에 고정합니다. 나사못 위치는 기존 제품들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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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판을 목봉으로 고정합니다.

앉아서 두드려 보니, 막귀가 듣기에는 그럴싸한 소리가 나옵니다. 고무 받침대를 아래판에 나사못으로 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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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 받침대 모습 및 대패 작업

나머지 3개도 동일하게 작업을 하여 4개를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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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된 4개의 카혼

대패와 사포를 이용해서 어긋나거나 각진 부분들을 둥글게 다듬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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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게 다듬어진 카혼

제 것과 애들 것은 집으로 들고와서 카혼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제 것은 주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관련 아이콘을 그렸습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그림입니다. ㅎㅎ Vim 아이콘을 직접 그린 후, 나머지는 한때 만화 배경을 그렸던 마눌님에게 의뢰했습니다. 확실히 그림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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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판에 그림을 그리는 중

큰애도 나름 이것 저것 그림을 그립니다. 아빠가 보고 그릴려고 출력했던 그림도 따라서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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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니 창피하게 팬티만 입고 있네요. ㅡ,.ㅡ

아래 그림의 의미를 다 안다면 당신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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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혼 앞판에 그려진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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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카혼 & 아빠 카혼

다시 공방으로 가지고 와서 천연오일을 이용해서 마감합니다. 이층침대 만들 때 사용하고 남은 오일을 이용합니다. 스페셜 하도제 1회, 하드 오일 1회, 투인원 오일&왁스 1회 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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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전, 후

남은 2개는 직장 동료분들이 그림을 그린 후, 수성바니쉬로 2회 마감할 예정입니다. 별일없다면 이번주에 다 끝낼 수 있겠네요. 대략 1달 조금 넘게 걸린 듯 합니다. 🙂

원목 이층 침대 제작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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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여대 정문 앞에 있는 아빠손나무 스튜디오에서 작업해서 완성했습니다. )

만드는 과정을 기록에 남기려는 생각없이 빨리 만들자는 생각만 있었기에 사진이 많지는 않네요.

처음에 구상한 그림을 가지고 도면을 그렸습니다. 2층 침대와 같은 구조물은 처음이기에 공방 선생님에게 구조와 관련된 몇가지 조언을 얻은 덕분에 튼튼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작업 시작 전에 그려놓은 도면들입니다. 작업 중간중간에 계속 수정되기는 했지만, 큰 틀은 계속 유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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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골격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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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연결 및 보강대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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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도면

침대를 만들기 전에 계단을 먼저 만들었습니다. 독립된 부분이기도 하고, 완성 후 집에가져가서 책꽂이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단 작업해서 완성하면 집으로 들고가고, 그 다음에 2단, 3단, 4단 차례로 하나씩 완성 시킨 후 집으로 들고갔습니다. 작업 당시 찍어놓은 사진이 마감할 때 사진 하나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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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계단 중 4단 부분 마감 중

침대 머리판과 발판 부분의 작업을 합니다. 두 기둥과 기둥을 이어주는 판재들은 장부 맞춤으로 작업하였습니다. 여러 장부 맞춤이 있으나, 가장 단순한 형태로 크고 긴 하나의 장부를 만들었습니다.

먼저 기둥들에 장부 구멍을 만듭니다. 각끌날과 각끌기를 이용하니 장부 구멍을 쉽게 만들었습니다. 짜맞춤 배울때는 망치와 끌로 장부구멍을 만들었는데, 각끌기를 사용하니 정말 편하더군요.

그 다음에 기둥에 연결될 판재에 장부를 만듭니다. 오리나무의 경우, 깨끗하게 이미 가공되어 있던 집성판재였기에 장부를 바로 만들었지만, 메타세쿼이어의 경우 원목을 잘라놓은 제재목 상태였기에 앞뒤면 대패 작업을 해야했습니다. 가지고 있는 작은 평대패로 앞뒤면 대패 작업하는데 시간 많이 걸렸습니다. 그나마 정확한 평면이 필요없었기에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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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을 이어주는 판재의 장부

오랜 시간 작업 후, 두 기둥을 판재를 이용해 가조립했을 때 기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이런걸 나도 하는구나 하면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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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둥을 두 판재로 장부 맞춤으로 가조립 함

남은 3개도 하나씩 작업하여 머리판과 발판 모두를 가조립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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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머리판과 발판 가조립

침대 측판들을 연결하기 위한 철물 작업을 합니다. 기둥과 측판을 연결하는 침대 철물을 철물 도면을 참고해서 작업합니다. 두 측판에 연결될 보강대를 잡아줄 침대마구리 철물 작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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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물 작업 후, 측판

기본 골격 작업이 끝나서 가조립을 해보니 잘 맞습니다. 이 사진 보신 분들은 거의 다 끝났네 하시는데, 이 후로도 시간 정말 많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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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2층 가조립

2층 난간 작업에 들어갑니다. 난간의 틀에 사용할 각재는 18mm 판재를 두 장 집성해서 36mm 각재를 만들었습니다. 파워포인터에 있는 여러가지 도형을 적당한 크기로 출력해서 사용했습니다. 판재에 도형을 그린 후, 반으로 판재를 절단 합니다. 그리고, 직소를 이용해서 도형을 따줍니다. 각재와 판재는 목봉을 이용해서 연결했습니다. 2층 입구에 필요한 난간도 만들고, 가운데 넣을 창도 만듭니다. 자세한 과정은 제 맘대로 생략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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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난간

얼추 큰 부분들의 작업이 끝났습니다. 1층과 2층 연결과 2층 난간들이 기둥에 연결될 수 있게 철물 작업을 합니다. 1층과 2층은 헤펠레 맥스픽스라는 철물을 이용했습니다. 이 철물을 사용하기 위해서 정확한 위치에 구멍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실제 작업 전에 다른 나무에 연습을 해서 실수를 줄였습니다. 작은 철물 사용하는데도 시간 많이 걸렸습니다. 2층 난간들은 번데기 너트,볼트를 이용했습니다. 2층 침대 구조물을 만드는 작업을 얼추 끝났습니다.

아이들이 사용할 것이기에 각진 부분들을 다 둥글게 만들어주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8개의 기둥, 8개의 측판, 2개의 헤드 판, 2개의 난간 등 아이들의 손이 닿거나 부딪칠 수 있는 부분들은 둥글게 만들어줍니다. 취미라는 것과 안전을 고려해서 모두 대패와 사포를 이용해서 작업했습니다. 이 또한 시간 많이 걸렸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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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게 만들어준 기둥들과 작업전의 기둥들

둥글게 작업한 부재들을 가조립해 본 후, 이상이 없어 목공 본드로 연결합니다. 침대 머리판, 발판의 기둥들과 판재들, 난간 틀과 사이에 들어가는 판재들을 본드로 붙여줍니다. 난간의 경우는 다양한 색의 스테인으로 색칠 후, 본드 작업에 들어갑니다.

침대 상판은 소나무 판재가 통으로 들어가기에 큰 작업 없이 4 귀퉁이 부분과 상판을 들수 있는 손잡이 부분을 톱과 끌로 만듭니다. 조립 후, 상판을 얹어봅니다. 시원하게 뻗은 나무 무늬때문인지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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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침대에 상판을 얹음

1층, 2층을 모두 조립해봅니다. 공방의 작업 공간에 꽉 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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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감만 하면 끝입니다. 마감도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수성 바니쉬의 경우 30분만에 건조되지만, 천연 오일의 경우, 한번 칠하면 24시간 동안 건조해야 합니다. 오일 마감은 하도, 중도, 상도 이렇게 3번 마감했습니다. 게다가 모든 부분을 한번에 다 마감할 수 없었기에 나눠서 마감했습니다.

사용한 천연 오일 제품은 아우로 No. 117 스페셜 하도제, 아우로 No. 126 하드오일, 아우로 No. 126-90 하드오일 백색, 아우로 No. 129 투인원 오일-왁스 클래식 이렇게 4가지였습니다. 처음에는 No. 117 하도제 없이 No. 126 하드 오일로 작업하다 중간에 하도제를 구입하여 작업을 해서 이렇게 4가지 제품으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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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마감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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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26-90 하드오일 백색으로 중도 마감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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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한 측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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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한 상판

모든 부분들을 마감이 끝난 후, 모든 작업이 끝났습니다. 공방 선생님 도움덕분에 침대를 무사히 집으로 가지고 올 수 있었습니다.

남은 애쉬 나무로 만든 원목 스마트폰 거치대 버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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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맞춤으로 시계 연필꽂이를 만들고 나서, 애쉬 원목이 남았길래 스마트폰 거치대를 만들어 지인에게 선사했다.

대충 스마트폰 사이즈 정도로 잘라낸 후, 움푹하게 파줄 부분에 톱질해서 파내기 쉽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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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쪽의 높이를 좀 낮춰서 모양을 내기 위해 톱으로 잘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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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와 끌로 조금씩 조금씩 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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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을 사람 이름의 자음 “ㅅ ㄱ ㅁ” 으로 모양을 내보았다. 각종 톱으로 잘라 낸 후, 사포로 각지거나 거친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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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를 바른 후, 클램프로 하루 정도 고정시켜두면 단단하게 붙는다. 거칠거나 각진 부분을 사포로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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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오일 & 왁스로 1회 도장으로 마감 처리 후, 고운 사포로 마무리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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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보이는 것은 키보드 팔목 받침대인데,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1시간 동안 대패질을 해서 높이 조절과 경사를 만들어 냈다. ㅡ.,ㅡ;;;

목공 7개월 째 – 짜맞춤 수업을 마치면서 만든 작은 소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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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부터 성신여대 정문 앞에 있는 아빠손나무 스튜디오에서 목공을 배우고 있습니다. )

지난 6월부터 짜맞춤 과정을 시작해서, 약 4개월간의 과정을 끝냈습니다. 기본 3개월 과정이었지만, 중간에 여름 휴가 등으로 인해서 다소 늦게 끝났습니다.

짜맞춤 수업 동안 톱, 끌, 대패 등의 수공구를 다루는 법을 배웠고, 작은 소품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이름하여 펜꽂이 시계! 짜맞춤 방식의 실습에 목적이 있어 실용성은 떨어집니다. 사용한 나무 두께가 2cm 인지라 다소 투박합니다.

대충 생각대로 도면을 그려봅니다. 물푸레나무(화이트 애쉬) 원목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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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 쯤이야 손으로 그냥 슥~

연습할 짜맞춤 방법은 주먹장 맞춤과, 장부 맞춤입니다. 그리고 시계가 부착되는 알판과 경사진 선반들은 홈파기와 촉내기를 해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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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맞춤과 주먹장 맞춤을 위한 목재 가공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서 나무에 선을 표시를 했습니다. 톱, 끌, 망치 등으로 나무를 가공합니다. 표시한 선을 살리는 정도로 1차 가공 후, 가조립을 해가면서 정밀하게 손질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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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 맞춤, 주먹장 맞춤 가조립

선반이 위치할 부분에 표시 후, 홈파기를 합니다. 이 홈에 맞춰서 선반 옆에 촉을 내줍니다. 시계가 부착되는 알판이 위치할 부분도 홈파기를 합니다. 선반은 좌, 우 두군데만 작업을 하면 되었는데, 알판은 상하좌우 모두 4군데 작업을 했습니다. 게다가 위쪽은 직각이 아닌 경사가 있는 부분이라 어렵게 작업했습니다. 아쉽게도 이 과정은 사진으로 남기지를 못했네요.

모든 나무 가공이 끝난 후, 목공용 본드로 나무들을 붙입니다. 잘 붙으라고 하루 정도 클램프로 단단하게 고정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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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꽉 고정해둬야 잘 붙는다고 하네요.

본드가 굳어서 튼튼하게 조립 된 것을 확인 후, 여분으로 길게 재단했던 부분을 잘라냅니다. 앞뒤에 홈파기를 했던 부분을 메꿔줍니다. 대패와 사포로 모서리 부분을 살짝 다듬어 줍니다. 천연오일 & 왁스로 2회 마감했습니다. 마감전에는 잘 안보이던 나무결이 선명하게 나타나서 이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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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작업

1000방 사포로 마무리 후, 시계를 장착하면 작업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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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크기가 작은 소품이지만, 대부분의 작업들을 톱, 끌, 대패 등의 수공구만으로 했기에 많은 노력을 쏟았습니다. 이제 슬슬 집에서 가족이 사용할 가구들을 하나씩 만들수 있는 작은 능력이 생긴 듯한 느낌(?)이 듭니다. ㅎㅎㅎ

목공 수업 3개월째 – 식탁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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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부터 성신여대 정문 앞에 있는 아빠손나무 스튜디오에서 목공을 배우고 있습니다. )

목공 수업 3개월 차에는 만들고 싶은 것을 정해서 만드는 과정입니다.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다가 아기 엄마에게 물어봤습니다. 집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별 망설임 없이 나오는 대답은 “식탁”이었습니다.

잠시 “식탁” 이야기를 해봅니다. 아기 엄마에게 “식탁”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결혼 전 신혼살림을 준비할 때, “식탁”은 여자의 로망이었습니다. 작은 신혼집에 식탁을 넣을 공간이 없었음에도, 2인용 식탁이라도 사면 안 되겠느냐며 어떻게든 식탁을 사고자 하는 시도를 했었습니다. 신혼집 공간이 작은 관계로 결국 식탁 구매는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 몇 년 뒤 이사를 하면서 사촌 누님이 사용하던 식탁을 물려받았었습니다. 그래도 식탁이 생겼다고, 좋아하면서 예쁜 식탁보와 유리를 맞춰서 나름 예쁘게 꾸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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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만 제대로 찍어둔 사진이 없네요.

어떤 식탁을 원하는지 좀 더 물어보았습니다. 가운데 구멍이 뚫린 형태이고, 그 구멍을 옛날 창호지 문의 창살 같은 형태를 이야기하더군요. 그 위에 지금 식탁 위에 있는 유리를 재활용하자는 것을 덧붙였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도면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식탁 위에 있는 유리를 재활용하기 위해서 기존 식탁의 크기를 측정했습니다. 기존 식탁이 직사각형이 아닌지라, 얼추 맞겠다 싶은 정도로 크기를 정했습니다.

다리는 첫 번째로 만들었던 미니 상과 유사한 구조로, 상판은 가운데 공간이 비는 형태로 가는 것으로 생각하고 도면을 그렸습니다.

기존 식탁 유리의 크기를 얼추 측정해서, 만들어질 식탁 전체 크기를 정했습니다. 식탁 다리의 도면은 식탁의 크기를 고려해서 미니 상의 구조를 나름 개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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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다리 도면

식탁 상판은 가운데 창살 무늬가 들어갈 수 있게 설계했습니다. 상판의 결합 포인트는 나무 2장을 얹어서 짜맞춘 효과를 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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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상판 도면

식탁 상판 가운데에 들어가는 창살은 나사못 결합으로만 가능한 형태로 설계했습니다. 차후 짜맞춤 기법이 가능하게 되면 교체를 할 수 있게 상판과 창살은 고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창살 부분은 넣었다 뺄 수 있는 형태로 나중에 손쉽게 디자인을 바꾸는 것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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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상판 가운데 창살 도면

도면이 완성되어 필요한 나무의 크기와 수량이 산출이 되면, 목취도를 그려 집성판재가 얼마나 필요한지 계산을 합니다. 다행히 상판 가운데가 비어서 인지, 집성판재 1장으로 식탁을 만들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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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취도

도면과 목취도가 완성되어 목재 재단을 요청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재단된 부재들을 수령 후, 도면을 참조해가면서 부재 결합 위치 및 피스 위치를 표시합니다. 가조립을 통해 문제가 있는지, 제대로 표시했는지를 꼼곰하게 확인 합니다. 부재에 선 표시가 완료되면 부재 결합 작업에 들어갑니다.

각종 클램프를 이용하여 부재를 고정 후, 꼼꼼하게 피스 결합하는 과정을 통해 식탁을 조립합니다. 실수하지 않게 차분하게 피스 결합 전에 문제가 없는지 재차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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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다리 완성

식탁 상판의 경우 원목의 특성 상 다소 어긋날 것을 예상해서 도면에 표시된 것보다 약간 크게 재단을 했습니다. 상판 조립이 끝나면 모든 바깥쪽 면에서 크게 재단된 크기를 잘라냅니다. 상판의 바깥면이 깔끔하게 정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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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상판 및 창살 완성

조립이 끝나면 피스 결합으로 생격난 구멍을 목봉과 본드를 이용해서 메꿔줍니다. 그리고 사포작업을 통해서 거친 부분을 다듬습니다. 이제 마감 작업할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번 마감 작업으로는 천연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AURO 투 인 원 오일-왁스 클래식 No. 129” 제품을 골랐습니다. 천연 오일 마감과 왁스 작업을 한번에 할 수 있어 고급스럽게 마감이 된다고 하길래 비싸더라도 구입해서 사용해봤습니다.

도색을 위해서 제품을 개봉하니 오렌지 냄새로 공방이 가득찼습니다. 오렌지 오일도 섞여 있다고 합니다. 천연 오일이라고 해서 참기름을 떠 올렸는데, 물과 비슷한 정도로 찰랑 거렸습니다. 붓을 칠하면서 붓자국에 대한 걱정없이 막 칠해도 되는 제품이더군요. 칠하고 1시간 정도 지나니, 표면이 끈적끈적하게 되더군요. 이 때 1000방 사포로 문지릅니다. 폴리싱이라는 작업으로 표면의 광을 내주는 작업입니다.

다음날 완전히 건조한 것을 확인 후, 1000방 사포로 표면을 매끄럽게 정리해줍니다. 색상은 밟은 노란색 정도로 보이고, 표면은 정말 고급스럽게 매끈한 느낌입니다. 비싼 마감 재료답게 돈 값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 번더 붓으로 칠해주고 1시간 정도 지난 후, 폴리싱 작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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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오일, 왁스 마감

2차 도색까지 완료 되니, 글과 사진으로 표현할 수 없는 정말 고급스러운 마감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1000방 사포르 매끄럽게 표면을 정리 후, 집으로 들고 왔습니다. 공방 선생님의 도움으로 집 앞까지 편안하게 식탁을 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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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식탁 교체 완료.

아기 엄마와 애들이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뻥 뚫린 식탁이 신기한지 손으로 만지고, 식탁 밑으로 들어가서 살펴보기도 하더군요.

이렇게 해서 “식탁”은 완성이 되었고, 결혼 기념일 선물로 아기 엄마에게 선사했습니다.

우리 가구 손수 짜기(나무 베기에서 가구 짜기까지 그림으로 그린 목공 길잡이) – 목수 조화신/글 심조원/ 그림 김시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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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에서 운영하는 카페의 책장에서 우연히 알게되어 바로 주문해서 하루만에 읽어버렸다. 목공을 배우면서 나무와 목재를 다루는 것에 대해서 궁금했던 많은 것들이 이 책을 통해서 대략적으로 알게 되었다.

책은 224페이지로 얇지만, 내용은 정말 알차게 구성되어졌다고 생각된다. 책의 부제(“나무 베기에서 가구 짜기까지 그림으로 그린 목공 길잡이”)가 이 책을 명확하게 말해준다. “나무에서 목재로”, “목수 연장”, “가구 짜기”, “아름다운 우리 가구” 이렇게 4 부분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 모든 설명은 그림을 기준으로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놀라웠던 것은 그림이다. 세밀화로 그려져 있는데, 사진보다 전달력이 더 좋게 느껴졌다. 설명 하고자 하는 것과 관련 여부에 따라 선택과 집중으로 그림이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나무 자체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나무를 제외한 다른 부분의 세밀성은 낮지만, 나무 자체의 세밀함은 사진 못지 않았다. 여태까지 이 정도 품질의 그림을 가진 책을 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림만으로도 이 책의 본전은 뽑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목공을 배우고 싶어하시는 분들이나, 이제 시작하신 분들은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목공 수업 2달차에 완성한 소형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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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부터 성신여대 정문 앞에 있는 아빠손나무 스튜디오에서 목공을 배우고 있습니다. )

두 번째 달에는 장의 구조를 배우고, 실습으로 소형 장을 만드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소형 장은 몇 가지 요구 사항을 제시하고, 이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 장을 설계하고, 만듭니다.

주어진 요구 사항은 장의 크기( 300 x 300 x 500 ), 문 최소 1개, 서랍 최소 1개, 유성 스테인 사용 등 이었습니다. 크기를 고려해서, 따님에게 줄 것을 생각해서 설계를 했습니다. 따님의 악세사리 또는 장난감 등을 수납하는 것을 고려했고, 문과 서랍의 손잡이는 하트로 하기로 했습니다. 머리 속에 있는 것을 대충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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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부 구조에 대해서 생각하고, 도면으로 그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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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서랍이 3단으로 구성이 되고, 나무로 서랍 레일을 만듭니다. 오른쪽은 고정 선반 1개, 이동 선반 1개로 구성되며 문을 1개 달아주는 것으로 설계를 했습니다. 장의 뼈대(?)는 두께가 18mm인 소나무 집성목을 사용할 것이기에 두께를 고려해서 필요한 나무의 개수와 크기를 계산합니다. 산출된 나무의 크기, 개수를 바탕으로 나무 재단을 요청합니다. 재단된 나무를 받으면 결합 위치 및 피스 위치를 나무에 표시를 합니다. 가 조립을 하면서 제대로 표시한 것인지 확인을 합니다. 제대로 되었으면 피스를 이용하여 나무들을 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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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큰 오차없이 잘 진행이 되었습니다. 문의 상단 부분이 곡선을 가지게 만드는 것, 문짝 달아주는 것, 서랍의 앞판들이 깔끔하게 정렬되게 해주는 것, 하트 모양의 손잡이 만들기 등에 더 많은 시간이 사용되었습니다. 이 과정 중에 다소 발생한 오차 등은 사포라는 만능(?) 도구를 이용해서 수정했습니다. 문이 잘 안 닫히면 걸리는 부분의 나무를 열심히 사포를 갈아 주었지요.

장의 뼈대(?), 서랍, 문 등을 다 조립 후, 200번 사포로 각진 부분, 거친 부분 등을 손질합니다. 따님이 사용하실 것을 생각하니, 신경써서 사포질을 하게 됩니다. 사포질 후, 유성 스테인으로 도색을 합니다. 연습이라 다른 색상 선택을 하지 않고, 수업에 제공되는 갈색 계열의 유성 스테인을 받아서 사용했습니다. 붓으로 구석구석 색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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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스테인이 다 마르면 1,000번 사포로 표면을 정리합니다. 사포 작업이 마무리 되면 마지막으로 유성 바니쉬(니스라 불리우는 것)로 표면을 코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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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바니쉬가 마르면 1,000번 사포로 다시 표면을 정리해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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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집까지 들고와서 꽉 짠 걸레로 먼지들을 닦아준 후, 고객인 따님들에게 드렸습니다. 나름 좋아들 하시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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