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살의 책읽기 – 유인창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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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은 “꿈을 꾸지는 않지만 절망하지도 않아” 책의 저자가 쓴 책이다.

저자가 다양한 책들을 읽은 후, 저자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수필 모음이다. 목차에는 나오지 않지만, 저자가 읽은 책들을 정리해본다.

  • 익순한 것과의 결별 – 구본형
  • 인생 수업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데이비드 케슬러
  • 남자, 그 잃어버린 진실 – 스티브 비덜프
  • 월든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 남자 심리지도 – 비요른 쥐프케
  •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 박범준, 장길연
  • 나는 걷는다 1 – 베르나르 올리비에
  • 프로페셔널의 조건 – 피터 드러커
  • 연어 – 안도현
  • 삼미슈터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 박민규
  • 신화의 힘 – 빌 모이어스, 조지프 캠벨
  • 고등어를 금하노라 – 임혜지
  • 다시 한 번 리플레이 – 켄 그림우드
  • 효자동 구텐 백 – 백경학
  • 낭만 바이크 – 허민
  • 불안 – 알랭 드 보퉁
  • 카네기 인간관계론 – 데일 카네기
  • 생일 – 장영희
  • 코끼리와 벼룩 – 찰스 핸디
  • 중년 이후 – 소노 아야코
  • 행복의 정복 – 버트런드 러셀
  • 나는 오늘도 사막을 꿈꾼다 – 김효정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미치 앨봄
  • 서드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 – 윌리엄 새들러
  •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무라카미 하루키
  • 아웃라이어 – 말콤 글래드웰

적어보니 상당히 많다. 이 중에 몇 권은 나도 읽었던 책들이다.

사실 정확히 어떤 내용들이었는지는 다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책을 읽는 동안 이 나이 즈음에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한다는 것에 마음의 위로를 얻었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는데, 그 말이 맞다는 것을 느꼈다.

나 역시 평범한 남자로 중년이 되었을 때, 저자처럼 따님의 다음 질문에 대답할 수 있기를 꿈꿔본다.

        “아빠는 꿈이 뭐야?”

꿈을 꾸지는 않지만 절망하지도 않아 – 유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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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출판사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된 책이다. 40대가 몇 년 앞으로 다가올 것에 많은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이미 앞서 비슷한 고민을 했던 저자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책은 저자의 생각들과 경험을 담담하게 쓴 수필 모음이다.

이 책에서 인용하는 책 중에 예전에 인상 깊게 읽었던 책들이 나오는데, 눈에 팍팍 들어왔다. “오래된 미래: 라다크로부터 배운다”, “잠수복과 나비” 이다. 아내와 연애 시절 이 두 책을 선물로 받았었다. 이 책들을 읽으면서 행복이란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봤던 기억도 난다.

여러 부분에서 공감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다. 나를 비추는 거울을 보는 듯 했다.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서 위안을 얻기도 했고, 나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이 떠오르기도 해서 쑥쓰럽기도 했다.

책의 제목과 다르게 나는 아직 작은(?) 꿈을 꾸고 있다. 사실 작은 꿈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당장 이루지 못할 꿈이겠지만, 그 꿈을 향해서 한발한발 나갈 수 있게 옆에서 응원해주는 책으로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