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인테리어 해부도감 – 마쓰시타 기와 지음 / 황선종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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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는 몇 주 전에 읽었었는데, 이제서야 정리한다. funshop에서 해부도감 시리즈로 소개해서 “주거해부도감” 책과 같이 샀던 책이다.

두 권 다 읽어 보니 두 책의 느낌은 다르다. “주거해부도감” 책은 저자가 사람에 초점을 맞춰 집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이 책은 부엌, 거실 등 집의 몇 군데 공간과 관련된 이야기 한다. 그리고 여성 디자이너 11명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되기 때문에 각 공간이 전체적으로 연결된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대신 앞의 책보다는 각 공간에 대해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작년 말에 나무 공방에서 식탁 의자를 만들기 시작했었기에 “의자가 만드는 공간에 대하여” 부분이 눈에 잘 띄었다. 용도에 따라 의자의 모양에 대한 디자인들이 좋은 참고가 된다. 회사 일로 인해서 최근 몇 달간 공방에 가지를 못해서 완성을 못 시킨 식탁 의자가 눈에 아른거린다. ㅡ,.ㅡ;

아이들 방에 대한 이야기도 좋은 참고가 되었다. 크기가 다른 상장 2개만 있어도, 다양한 형태로 변형해가면서 사용할 수 있는 게 눈에 띄었다. 상자에 들어가서 놀 수 도 있고, 작은 상자를 의자로 큰 상자를 책상으로 변형할 수 도 있고, 보관 상자로도 쓸 수 있는 아이디어가 좋아 보였다. 원목으로 상자 정도야 쉽게 만들 수 있으니, 바로 응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우리 가구 손수 짜기(나무 베기에서 가구 짜기까지 그림으로 그린 목공 길잡이) – 목수 조화신/글 심조원/ 그림 김시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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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에서 운영하는 카페의 책장에서 우연히 알게되어 바로 주문해서 하루만에 읽어버렸다. 목공을 배우면서 나무와 목재를 다루는 것에 대해서 궁금했던 많은 것들이 이 책을 통해서 대략적으로 알게 되었다.

책은 224페이지로 얇지만, 내용은 정말 알차게 구성되어졌다고 생각된다. 책의 부제(“나무 베기에서 가구 짜기까지 그림으로 그린 목공 길잡이”)가 이 책을 명확하게 말해준다. “나무에서 목재로”, “목수 연장”, “가구 짜기”, “아름다운 우리 가구” 이렇게 4 부분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 모든 설명은 그림을 기준으로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놀라웠던 것은 그림이다. 세밀화로 그려져 있는데, 사진보다 전달력이 더 좋게 느껴졌다. 설명 하고자 하는 것과 관련 여부에 따라 선택과 집중으로 그림이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나무 자체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나무를 제외한 다른 부분의 세밀성은 낮지만, 나무 자체의 세밀함은 사진 못지 않았다. 여태까지 이 정도 품질의 그림을 가진 책을 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림만으로도 이 책의 본전은 뽑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목공을 배우고 싶어하시는 분들이나, 이제 시작하신 분들은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