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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장의 노동조합에서 오마이뉴스의 대표인 오연호 님을 모셔서 강연을 들었다고 한다. 강사비 대신 책을 구매하는 것이 조건이었다고 한다. 노조원분들에게 한 권씩 드리고 남은 책을 선물로 받았다.

다양한 기관의 행복지수 조사에서 매년 상위권에 올라가 있는 덴마크에 대한 이야기이다.

읽고 나니 우리나라의 참담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정치, 사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퇴보하는 모습들을 보니 답답하다. 덴마크도 150여 년간 끊임없이 노력해왔다고 한다. 우리는 얼마나 걸린 것인가? 과연 덴마크 수준의 행복을 얻을 수는 있을 것인가? 지금의 내 눈에는 답이 없어 보인다. 앞으로 나아가도 몇 세대에 걸쳐야 이뤄질 수 있는데, 퇴보라니. 어휴~

삶에 대한 고민의 차원이 다르다. 덴마크 시민들은 자신의 행복에 대한 고민이 큰데, 우리는 먹고살 걱정만 한다. 자신의 행복을 고민할 수 있는 여유조차 없어 보인다. 답답하다.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움직여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그 출발점은 제대로 보는 것이지 않나 싶다. 자신과 주변의 상황을 왜곡되지 않은 시선으로 제대로 봐야 제대로 된 질문이 나올 수 있지 않나 싶다. 주류 언론을 비롯한 각종 매체의 왜곡된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눈과 생각으로 제대로 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현상을 정확히 보면 그에 대한 올바른 질문이 나올 것이고, 제대로 된 질문이 문제 해결의 시작일 것이기 때문이다.

답이 없어 보이고, 답답하지만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좋아진 나라를 물려주고 싶다. 눈 감기 전에 그런 날이 올지 모르겠지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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