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 손스침 자투리로 만든 아이폰, 아이패드 거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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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서 목공 하기 좋은 날씨다. 토요일 오후라, 어느 정도의 소음도 괜찮아 마음 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

예전에 유림목재 옥탑방 나무가게에서 가져온 수종을 모르는 원목 손스침 자투리에 홈을 파서 거치대를 만들기로 했다.

위쪽이 이미 둥그렇게 가공이 되어 있기에 홈대패를 사용할 수가 없었다. 평면과 직각의 소중함을 생각해본다.

톱으로 홈 좌우 깊이 만큼 톱질을 한 후, 대각선으로 톱질할 수 있는 만큼 해서 나무를 잘라냈다.

끌과 망치를 꺼내 본격적으로 홈을 파기 시작했다. 끌을 나무에 대고 망치로 톡톡 처서 나무를 깎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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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날의 상태를 확인해서 무뎌졌다 싶으면 날을 다시 세운 후, 작업을 진행한다. 끌의 날이 무뎌진 상태에서 나무를 깎게 되면 몸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다칠 가능성이 높아진다. 목공의 제일 우선은 안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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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단단한지 홈파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욕심 부리지 않고, 조금씩 나무를 깎아낸다. 욕심부리면 위험할 수 있다. 안전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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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홈의 반을 파냈다. 잠시 둘째 밥 챙겨 주고 와서 다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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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드디어 홈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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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으로 반을 잘라 2개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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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로 각진 부분들을 정리한 후, 하드 오일로 마감을 한다. 나무 색깔이 붉게 올라온다. 무슨 나무인지 궁금해진다.

아이폰, 아이패드 거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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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생일 덕분에 바깥양반으로부터 생일 선물로 공구를 하나 뜯어(?)냈다. 서양 홈대패(Plow Plane)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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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ow Plane

망치를 들고 있으면 못만 보인다고, 바로 홈을 만드는 것으로 만들어봤다. 인터넷에서 홈을 이용한 원목 거치대를 본 기억이 있어 만들어봤다.

예전에 작업하고 남아있던 양면 대패로 마감된 물푸레나무(애쉬) 제재목 자투리를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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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날톱으로 반으로 잘랐다. 같은 것을 2개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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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끝을 직각으로 만들기 위해 적당한 위치에서 다시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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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파기 대패를 이용해 홈을 가공한다. 홈이 대팻날보다 넓어 홈을 하나 만든 후, 그 옆에 대패 날을 옮겨서 홈을 넓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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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을 이용해 홈 안을 다듬는다. 깨끗하게 다듬어 놔야 소중한 아이폰, 아이패드가 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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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대패로 면들을 다듬는다. 경사진 부분은 둥글게, 평평한 면은 깨끗한 면이 드러나게 대패로 깎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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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포로 각진 부분과 거친 부분들을 다듬어 주면 백골(?) 상태가 된다. 비슷한 거 하나 더 만든 후, 천연 기름으로 마감하면 완성이다.

마감 전 잘 거치 되는지 확인해봤다.

무거운 아이패드를 세로로 올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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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가로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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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경우 가벼워서 원목 무늬가 보이게 돌려서 거치할 수 있다. 큰애의 아이폰을 모델로 올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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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같은 거 하나 더 만든 후, 마감하면 완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