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애쉬 나무로 만든 원목 스마트폰 거치대 버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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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맞춤으로 시계 연필꽂이를 만들고 나서, 애쉬 원목이 남았길래 스마트폰 거치대를 만들어 지인에게 선사했다.

대충 스마트폰 사이즈 정도로 잘라낸 후, 움푹하게 파줄 부분에 톱질해서 파내기 쉽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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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쪽의 높이를 좀 낮춰서 모양을 내기 위해 톱으로 잘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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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와 끌로 조금씩 조금씩 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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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을 사람 이름의 자음 “ㅅ ㄱ ㅁ” 으로 모양을 내보았다. 각종 톱으로 잘라 낸 후, 사포로 각지거나 거친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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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를 바른 후, 클램프로 하루 정도 고정시켜두면 단단하게 붙는다. 거칠거나 각진 부분을 사포로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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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오일 & 왁스로 1회 도장으로 마감 처리 후, 고운 사포로 마무리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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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보이는 것은 키보드 팔목 받침대인데,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1시간 동안 대패질을 해서 높이 조절과 경사를 만들어 냈다. ㅡ.,ㅡ;;;

목공 7개월 째 – 짜맞춤 수업을 마치면서 만든 작은 소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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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부터 성신여대 정문 앞에 있는 아빠손나무 스튜디오에서 목공을 배우고 있습니다. )

지난 6월부터 짜맞춤 과정을 시작해서, 약 4개월간의 과정을 끝냈습니다. 기본 3개월 과정이었지만, 중간에 여름 휴가 등으로 인해서 다소 늦게 끝났습니다.

짜맞춤 수업 동안 톱, 끌, 대패 등의 수공구를 다루는 법을 배웠고, 작은 소품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이름하여 펜꽂이 시계! 짜맞춤 방식의 실습에 목적이 있어 실용성은 떨어집니다. 사용한 나무 두께가 2cm 인지라 다소 투박합니다.

대충 생각대로 도면을 그려봅니다. 물푸레나무(화이트 애쉬) 원목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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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 쯤이야 손으로 그냥 슥~

연습할 짜맞춤 방법은 주먹장 맞춤과, 장부 맞춤입니다. 그리고 시계가 부착되는 알판과 경사진 선반들은 홈파기와 촉내기를 해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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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맞춤과 주먹장 맞춤을 위한 목재 가공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서 나무에 선을 표시를 했습니다. 톱, 끌, 망치 등으로 나무를 가공합니다. 표시한 선을 살리는 정도로 1차 가공 후, 가조립을 해가면서 정밀하게 손질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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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 맞춤, 주먹장 맞춤 가조립

선반이 위치할 부분에 표시 후, 홈파기를 합니다. 이 홈에 맞춰서 선반 옆에 촉을 내줍니다. 시계가 부착되는 알판이 위치할 부분도 홈파기를 합니다. 선반은 좌, 우 두군데만 작업을 하면 되었는데, 알판은 상하좌우 모두 4군데 작업을 했습니다. 게다가 위쪽은 직각이 아닌 경사가 있는 부분이라 어렵게 작업했습니다. 아쉽게도 이 과정은 사진으로 남기지를 못했네요.

모든 나무 가공이 끝난 후, 목공용 본드로 나무들을 붙입니다. 잘 붙으라고 하루 정도 클램프로 단단하게 고정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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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꽉 고정해둬야 잘 붙는다고 하네요.

본드가 굳어서 튼튼하게 조립 된 것을 확인 후, 여분으로 길게 재단했던 부분을 잘라냅니다. 앞뒤에 홈파기를 했던 부분을 메꿔줍니다. 대패와 사포로 모서리 부분을 살짝 다듬어 줍니다. 천연오일 & 왁스로 2회 마감했습니다. 마감전에는 잘 안보이던 나무결이 선명하게 나타나서 이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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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작업

1000방 사포로 마무리 후, 시계를 장착하면 작업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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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크기가 작은 소품이지만, 대부분의 작업들을 톱, 끌, 대패 등의 수공구만으로 했기에 많은 노력을 쏟았습니다. 이제 슬슬 집에서 가족이 사용할 가구들을 하나씩 만들수 있는 작은 능력이 생긴 듯한 느낌(?)이 듭니다. ㅎㅎㅎ

Steve Jobs – Walter Isaac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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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에서 예약 판매시 구입했었다. 구입 후, 약 1년 만에 다 읽었다. 원서이기도 하고 출퇴근 시 띄엄띄엄 읽다보니 오래 걸렸다. 영어를 썩 잘 하지 못하기에, 대략 30% 정도는 이해하고 70% 정도는 대충 넘긴 듯 하다.

사실 Steve Jobs에 대해서 관심있게 된 것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2009년도에 주변에 Mac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그 해 말에 iMac을 구입과 iPhone 3Gs를 사용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많이 공감한 부분은 아버지로서의 잡스이다. 책의 뒷 부분이기도 하고, 두 아이의 아버지이다 보니 나와 가장 큰 공통 부분이기 때문인 듯 하다. 이 책을 쓰게된 첫 째 이유도 아이들이다. 책에 Jobs의 발언이 이렇게 나온다.

        “I wanted my kids to know me.”

        “I wasn’t always there for them, and I wanted them to know why and to understand what I did. Also, when I got sick, I realized other people would write about me if I died, and they wouldn’t know anything. They’d get it all wrong. So I wanted to make sure someone heard what I had to say.”

이 책은 Jobs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도 인터뷰를 했다. 그 중 아빠의 처지를 이해하는 딸 Erin의 인터뷰는 왠지 모르게 찡했다.

        “He does his best to be both a father and the CEO of Apple, and he juggles those pretty well,”

        “Sometimes I wish I has more of his at attention, but I know the work he’s doing is very important and I think it’s really cool, so I’m fine. I don’t really need more attention.”

아들 Reed의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는 것이 Jobs의 소원 중 하나였다. 다행히 그 소원은 이뤄졌다. 그렇게 많은 것을 이뤄냈던 Jobs에게 아이의 졸업식 참석이 큰 소원중에 하나였다는 것에 역시 아버지는 아버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Today is one of my happiest days. Reed is graduating from high school. Right now. And, against all odds, I am here.”

이제 3일뒤면 Steve Jobs 서거 1주년이다. Rest in peace, steve jo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