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뛰게하라 – 노나카 아쿠지로, 가쓰미 아키라 지음 / 양영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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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우연히 알게되어 읽은 책이다. 일본에서 성공적인 혁신 사례 9가지를 통해서 무엇이 이런 혁신을 만들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교보문고의 책소개 및 목차를 보면 어떤 사례들인지 대충 알 수 있다. 국내 TV에서 소개된 사례도 있고, 인터넷을 통해서 알게된 사례들도 있다.

혁신과 관련된 좋은 내용들이 많았지만, 크게 3가지가 기억에 남는다.

1. 실천적 지혜라고 부르는 것

        혁신은 현장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작된다고 한다. 이 책에 소개된 성공 사례들 역시 현장의 경험에서 출발한다. 현장은 성장, 발전하며 변화하는 유동적이기 때문에, 순간의 판단과 실행을 중시하는 실천적 지혜를 바탕으로 대응한 것이 성공의 이유중에 하나라고 한다.

2. 행동하면서 생각한다.

3부에 나오는 이야기로 생각과 행동을 분리 시키는 것이 아닌 행동하면서 생각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생각한 후에 행동하는 것처럼 생각과 행동을 분리 시킨다면 대상을 외부에서 관찰하고 분석하는 관점에 빠지기 쉽다고 한다. 사물의 이면에 숨겨진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행동하면서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행동하면서 생각하는 것은 실천에 옮기면서 맥락을 깊이 있게 사고하고, 적시에 최선의 판단을 내리는 것이라고 한다.

3. Agile 이야기

        책의 마지막 장인 “나가면서 – 이노베이터의 조건” 장에서 몸으로 경험하여 체득한 사실이나 본질, 성질을 공유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이 나온다. 여기서 Agile에 대한 방법론이 언급이 된다. 이 책에서 컴퓨터 관련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화들짝 놀랐다. 스크럼, 짝 프로그래밍의 본질이 경험으로 얻은 암묵지를 다양한 형태로 공유하여 새로운 지혜를 얻는다고 이야기 한다.

읽는 동안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해서도 비슷한 생각이 들었다. 덩어리가 큰 작업은 처음에 잘 예측이 안된다. 일이 진행 되면서 구체화 될수록 처음 생각 했던 것들 중 많은 것들이 잘 못 예측되었다는 것을 하나씩 알게 된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서 얻은 경험적 지식으로 예측에 어긋난 상황에 대해서 사고하고, 최선의 판단을 내리고 대응하는 것이 떠올랐다. 다른 분야의 이야기들을 보면서 자꾸 소프트웨어 개발을 생각하는 것을 보면 직업병인 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

우리 가구 손수 짜기(나무 베기에서 가구 짜기까지 그림으로 그린 목공 길잡이) – 목수 조화신/글 심조원/ 그림 김시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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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에서 운영하는 카페의 책장에서 우연히 알게되어 바로 주문해서 하루만에 읽어버렸다. 목공을 배우면서 나무와 목재를 다루는 것에 대해서 궁금했던 많은 것들이 이 책을 통해서 대략적으로 알게 되었다.

책은 224페이지로 얇지만, 내용은 정말 알차게 구성되어졌다고 생각된다. 책의 부제(“나무 베기에서 가구 짜기까지 그림으로 그린 목공 길잡이”)가 이 책을 명확하게 말해준다. “나무에서 목재로”, “목수 연장”, “가구 짜기”, “아름다운 우리 가구” 이렇게 4 부분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 모든 설명은 그림을 기준으로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놀라웠던 것은 그림이다. 세밀화로 그려져 있는데, 사진보다 전달력이 더 좋게 느껴졌다. 설명 하고자 하는 것과 관련 여부에 따라 선택과 집중으로 그림이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나무 자체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나무를 제외한 다른 부분의 세밀성은 낮지만, 나무 자체의 세밀함은 사진 못지 않았다. 여태까지 이 정도 품질의 그림을 가진 책을 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림만으로도 이 책의 본전은 뽑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목공을 배우고 싶어하시는 분들이나, 이제 시작하신 분들은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목공 수업 2달차에 완성한 소형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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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부터 성신여대 정문 앞에 있는 아빠손나무 스튜디오에서 목공을 배우고 있습니다. )

두 번째 달에는 장의 구조를 배우고, 실습으로 소형 장을 만드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소형 장은 몇 가지 요구 사항을 제시하고, 이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 장을 설계하고, 만듭니다.

주어진 요구 사항은 장의 크기( 300 x 300 x 500 ), 문 최소 1개, 서랍 최소 1개, 유성 스테인 사용 등 이었습니다. 크기를 고려해서, 따님에게 줄 것을 생각해서 설계를 했습니다. 따님의 악세사리 또는 장난감 등을 수납하는 것을 고려했고, 문과 서랍의 손잡이는 하트로 하기로 했습니다. 머리 속에 있는 것을 대충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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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부 구조에 대해서 생각하고, 도면으로 그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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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서랍이 3단으로 구성이 되고, 나무로 서랍 레일을 만듭니다. 오른쪽은 고정 선반 1개, 이동 선반 1개로 구성되며 문을 1개 달아주는 것으로 설계를 했습니다. 장의 뼈대(?)는 두께가 18mm인 소나무 집성목을 사용할 것이기에 두께를 고려해서 필요한 나무의 개수와 크기를 계산합니다. 산출된 나무의 크기, 개수를 바탕으로 나무 재단을 요청합니다. 재단된 나무를 받으면 결합 위치 및 피스 위치를 나무에 표시를 합니다. 가 조립을 하면서 제대로 표시한 것인지 확인을 합니다. 제대로 되었으면 피스를 이용하여 나무들을 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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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큰 오차없이 잘 진행이 되었습니다. 문의 상단 부분이 곡선을 가지게 만드는 것, 문짝 달아주는 것, 서랍의 앞판들이 깔끔하게 정렬되게 해주는 것, 하트 모양의 손잡이 만들기 등에 더 많은 시간이 사용되었습니다. 이 과정 중에 다소 발생한 오차 등은 사포라는 만능(?) 도구를 이용해서 수정했습니다. 문이 잘 안 닫히면 걸리는 부분의 나무를 열심히 사포를 갈아 주었지요.

장의 뼈대(?), 서랍, 문 등을 다 조립 후, 200번 사포로 각진 부분, 거친 부분 등을 손질합니다. 따님이 사용하실 것을 생각하니, 신경써서 사포질을 하게 됩니다. 사포질 후, 유성 스테인으로 도색을 합니다. 연습이라 다른 색상 선택을 하지 않고, 수업에 제공되는 갈색 계열의 유성 스테인을 받아서 사용했습니다. 붓으로 구석구석 색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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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스테인이 다 마르면 1,000번 사포로 표면을 정리합니다. 사포 작업이 마무리 되면 마지막으로 유성 바니쉬(니스라 불리우는 것)로 표면을 코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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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바니쉬가 마르면 1,000번 사포로 다시 표면을 정리해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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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집까지 들고와서 꽉 짠 걸레로 먼지들을 닦아준 후, 고객인 따님들에게 드렸습니다. 나름 좋아들 하시네요. ㅋㅋㅋ

Ubuntu 12.04로 업그레이드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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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untu 11.10 Server 버전에서 12.04로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을 메모로 남긴다.

Desktop 버전에서는 GUI 툴로 쉽게 했었는데, 명령행으로 하는 법을 몰라 검색을 해보았다.

먼저 update-manager-core 패키지가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이 패키지가 설치되어 있으면 다음 명령을 실행 시킨다.

sudo do-release-upgrade -d

그리고 화면에 나오는 메시지를 읽고 따라가면 된다.

끝.